일본 37

데레핍스 & 칸토 여행 - 3. 도쿄 카마타의 명물 톤카츠 마루이치(丸一)

시나가와역 진입!데레포스때 하네다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와서 여기를 지나갔을때와는 전혀 다른 활기찬 분위기다. 원래 그냥 토쿠나이 패스를 사서 도쿄를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너무 날씨가 더워서 충동구매해버린 도쿄 와이드 패스... 일단 케이힌토호쿠센을 타고 카마타로. 카마타에 온 건 한 가지 이유 뿐이다. 일본 국내 돈까스 부분 타베로그 랭킹 4위에 빛나는 톤카츠 마루이치.예전엔 랭킹이 좀 더 높았는데 그새 약간 하락한 듯 하다.어쨌든 11시쯤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줄이 잔뜩... 기다리다 지쳐서 여자친구가 사온 이로하스 시오레몬맛.특이점을 기대했지만 평범한 이온음료 맛이었다. 끝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딱 한 시간 걸렸다.예전에는 줄도 더 길고 더 기다렸던 것 같은데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 오챠와 츠케모노가 나왔..

데레핍스 & 칸토 여행 - 2. 도쿄에 도착

하네다공항을 다섯번째 와봤는데, 도쿄 모노레일을 타는건 처음이다.믿겨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이다.교환학생 입국 때는 버스로, 출국때는 케이큐로.저번 데레포스때는 야행버스로 탈출해서 출국은 또 케이큐로 했기 때문에 모노레일을 타 본적이 없다.하지만 이번 여행은 왕복 모두 모노레일로. 구간쾌속을 타고 텐노즈아일로.공항쾌속은 국제선터미널에서 하마마츠쵸까지 무정차로 간다. 정말 공항과 도내환승을 위한 열차...도쿄역으로 연장하려는 계획이 있다는데 언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고... 다른 도쿄의 철도역처럼 모노레일에도 기호와 숫자가 붙었다.도쿄 올림픽을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별로 쓸만한 건 아닌듯... 역으로 들어오는 모노레일. 텐노즈아일에 하차. 역앞의 파미마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호텔로. 신뢰와 안심의 토요코인...

미나미오우 여행 - 13. 귀국

아침. 호텔에 머무는동안 계속 만족스러웠다. 특별히 감자 고로케가 맛있었다. 마감시간이 지나 사람이 없는 식당. 2층이어서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즐거웠던.다행히도 비가 거의 그친 것 같다. 공항으로 가기 전 잠깐 SEIYU성우에 들러서 즌다모찌를 구입. 센다이 외곽이지만 나름 규모가 크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본 호텔. 이번 여행은 TEP(토호쿠 익스프레스웨이 패스)덕분에 꽤 편하게 여행했던 것 같다.쉽게 말하면 하이패스 무제한권인데, 통행료 징수 줄도 안 서도 되고 현금계산 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던.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길. 반납하기 전에 주유를 하는데 평균연비가 거의 20km/L쯤 나와준 덕분에 야마가타 북부까지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3천엔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기름이 싸기도 하고... 주..

와그페스 & 도쿄 여행 - 1. 나리타로 출국

저번 여행에 이어 다시 대전역에서 출발한다. 오랜만에 타는 새마을. 사실 새마을 + 직통열차 가격이면 공항버스 가격과 맞먹긴 한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일부러 이쪽으로. 물론 조금 더 귀찮다... 대신 표를 서울역에서 받고, 출국심사도 서울역에서 끝낼 수 있어서 편리하긴 한듯. 이번 항공사가 아시아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공항철도 직통 의자는 통근전철보다는 낫지만 아주 편하진 않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방화대교. 공항에서 아시아나 카운터랑 보안검색대 줄 보면서야 서울역 체크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줄을 기다리다간 정신이 나갈지도... 처음써보는데 매우 편하다. 공무외 출입금지라고 써 있지만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여객

20161013 칸토 여행 결산

[기간]5박 2일 [사용 자금]비행기 티켓 189,400원대전-인천공항 KTX 30,900원인천공항-대전 AREX-KTX 24,900원택시비 10,800원라이브 티켓 450,000원 물판 비용 선행물판 13,920엔/ 현장물판 23,900엔/T포인트카드 540엔공항으로 픽업하러 가다가 신호위반 벌금 9,000엔숙소 2박 10,800엔영화 티켓 1,500엔식비 500+780+2,550+1,100+1,250+600 = 6,780엔 / 우치아게 3,000엔교통비 도쿠나이패스 750엔 + 2000엔 총 사용 금액 KRW 706,000 + JPY 72,190 = 1,500,090원 정말 쓰레기같은 여행입니다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야지

일본 전국 여행 - 41. 귀국

토에이 츠키지시장역으로. 너무 졸리다. 열차가 들어오는데 안 쓰러지는게 용할 정도. 신바시역으로 와서... 야마노테 호텔에서 좀 자다가 어떻게어떻게 나리타공항까지 이동.소부선쾌속 경유 나리타행을 탔던 것 같은데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점심!돈까스 카레와 츄하이. 전망이 꽤 괜찮았다.특히 저 항공기 꼬리날개는 미영일 삼국동맹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타고갈 비행기는 500원! 제주항공!한국으로 갑니다.

일본 전국 여행 - 17. 시코쿠 명물, 호빵맨 열차

여행 4일차. 여행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어제 밤에는 큐슈 벳부에서 시코쿠 야와타하마를 잇는 연락선을 이용해서 바다를 건넜다.거리로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철도로 이동하려면 벳부에서 코쿠라, 오카야마를 거쳐 상당히 긴 거리를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매우 이득이다. 배는 3시쯤 도착한 것 같은데, 5시 30분정도 까지는 객실에서 밤을 보낼 수 있게 해 줘서 좋았다.카페트 바닥에서 잤을 뿐인데 피로 탓인지 중간에 깨지 않고 잘 잘 수 있었다. 바닥에서 뒹구느라 남루해진 옷차림... 일단 하선 시간이기 때문에 내려보았다.타고온 오이타 호와 선적중이던 마루키츠카오호 화장실이 굉장히 고급스러워서 조금 이질적이었다. 작은 항구마을의 풍경.그나저나 일단 열차시간에 맞춰서 역으로 가야 한다. 역이..

일본 전국 여행 - 7. 오사카의 몽슈슈 도지마롤

일어났더니 열시 반. 원래 더 일찍 일어나서 나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잘 자버렸다. 오늘부터 JR패스의 개시이므로 가까운 니조역에 가서 JR을 타고 가기로 했다. 니조역 근처에 있던 리츠메이칸 대학의 캠퍼스 건물.이 앞에 있던 오락실에 들러서 투덱 행각을 시작했다. 니조역 행선판. 내가 탈 쪽에는 회송 열차만이 보인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버스를 타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교토역으로 와서 신칸센으로 환승. 교토에서 오사카를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역시 신칸센을 타는 것이다.교토-신오사카 17분. 도카이도 신칸센의 노조미는 JR패스로 태워주지 않기 때문에 차가 자주 없는게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빠르다. 도카이만 안 태워주는건 아니고 도카이나 니시니혼이나 큐슈 3사 전부 신칸센 최고등급 열차는 J..

일본 전국 여행 - 2. 츄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에

츄부 센트레아가 하네다나 나리타나 칸사이와 다른 점은 JR선이 영업하지 않는 공항이라는 점이다. JR 도카이가 메이테츠 공항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딱히 공항선 근처에 있는 선로도 없고 해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JR도카이 열차는 없다. 그래서 공항을 빠져나가려면 버스를 타던가 메이테츠를 타야 한다. 그래서 일단 메이테츠의 특급 뮤 스카이를 타고 나고야역으로 가기로 했다. 나고야 역까지 30분정도가 소요되며 가격은 운임 870엔, 뮤 티켓 360엔이 필요하다. 문제는 빌려간 유심을 아이폰에 넣었는데 인증서를 안 받았더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난민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대편에는 피카츄 극장판 로드쇼 기념의 랩핑열차가. 뮤 스카이는 전석 지정석으로 탑승시 μ티켓이 필요하며, 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 ..

일본 전국 여행 - 1. 인천공항 노숙에서 츄부공항까지

출발 전날,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한다. 환율우대율이 90%까지 되는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2층의 우리은행 환전센터. (2016년 현재는 서울역 민자역사 2층의 매표소 옆으로 이전했다) 물론 저렴한만큼 대기자도 많다. 내일 오기에는 오전 6시에 여기에 있을 수 없는 몸이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좋기는 한데 단점이 있다면 당일 체크인만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인데다 출국장 내부가 잘 되어있는만큼 24시간 전부터 체크인 가능같은 식으로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대기인수 110명... 맥도날드에서 시간때우기... 짐을 들고 공항으로. 아침에 가도 되기는 한데 아침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밤에 가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공항철도는 계양까지는 그래도 입석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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