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 67

일본 전국 여행 - 35. 나가노 신칸센

꽤 일찍 일어났다.오늘은 매우 긴 거리를 여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 신요코하마역으로 간다. 아직 첫 차도 오지 않은 시각. 어제 막차타고 들어와서 첫차타고 도쿄역으로.신칸센 막차로 들어와서 첫차를 타고 나가는 사축의 기분을 약간이나마... 호쿠리쿠 신칸센용으로 제작되어 2014년 현재 나가노 신칸센에 투입되고 있는 E7계.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는 것에 대응하고, E2계의 노후화에 대해 차량을 바꾸는 의미도 있다. 도쿄역 명물이라는 돈카츠 도시락. 꽤나 두툼한 돈카츠입니다만, 너무 맛있는 돈카츠를 이미 수 차례 먹었기 때문에.그래도 도시락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요전에 먹은 햄 샌드위치 도시락보다야... 날씨가 아주 맑다. 죠에츠 신칸센 구간..

일본 전국 여행 - 34. 치바현 행각

아키바는 대충 이 정도로 둘러보고, 치바 현 행각을 하러 잠시 왔는데...잘못 내렸다. 이치카와에서 다시 행각. 치바현 행각 돌아갈때는 소부선 쾌속으로. 도쿄까지 운행하는 E217계. 지하 도쿄역에 도착 도쿄역에서 나와서 걸어본다. 사람들이 없어서, 뭔가 약간 무서운 느낌이지만 적어도 서울역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노숙자가 바글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조용한게 차라리 나으므로. 도쿄역 광장.조명은 대부분 꺼진 상태인 듯 하다. 다시 도쿄역으로. 마루노우치를 걸어 들어가본다. 막차 한 대 남았다. 저걸 못 타면 고통받을 것이다... 오늘의 도카이도 신칸센 막차 미시마 행 코다마 전석 자유석. 신요코하마역에 도착한다. 야식! 어제 먹었던 고로케가 너무 맛있어서 비슷한 거 위주로 사왔는데, 일본 편의점 도시락은 ..

일본 전국 여행 - 33. 도쿄, 아키바

밥을 먹고 신요코하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열차가 빠져나가자마자 다음 열차가 들어오는 여기는 도카이도 신칸센... 엄청난 배차 간격을 자랑한다. 오챠노미즈 역으로. 물론 그냥 온 건 아니고 이거 찍으려고 왔습니다. 오챠노미즈는 소부선, 츄오 쾌속선,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을 한 장면에 담을 수 있는, 유명한 스팟이다.마침 시간대가 좋아서 바로 세 노선의 모든 열차를 담을 수 있었다. 한정거장 넘어와서 아키하바라역으로. 처음보지만 익숙한 AKB48까페와 유명한 UDX. 모 애니에 UTX 학원으로 나오는 곳이다.물론 학교같은 게 아니고 평범한 오피스. 주문토끼 타이토 스테이션. 도쿄 행각 지인의 부탁으로 노겜노라 1권 하나 사고 그리고 소아온 14권도 삼.6월에 14권을 샀는데 한국에는 4개월이 지난 11월..

일본 전국 여행 - 32. 요코하마 라멘박물관

다시 오미야 역.나스노라길래 E2계나 볼 줄 알았는데 E5계+E6계 조합이 들어왔다. 당연히 E6계 타야죠. 케이블을 안 들고나와서 배터리가 죽어가는데 일단 다시 호텔로. 호텔이 청소시간이라고 안열어준다네요... 샀다. 내구도가 괜찮아서 2년이나 썼는데 안 망가진 상태. 점심을 먹으러 요코하마 라멘박물관으로.미나토미라이의 컵라멘 박물관과는 다른 곳이다. 입구.들어가기 전에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면 되고, 나올 때 손등에 도장을 받으면 당일에 한해 무료로 재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매일 영업시간이 다른데, http://www.raumen.co.jp/kore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층마다 있는 점포의 정보를 볼 수 있다.굳이 이걸 보지 않아도 한국어로 되어 있는 안내책자도 비치되어 있다. 라면을 끓일..

일본 전국 여행 - 31. 수도권 행각 여행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신요코하마 역으로.원래 좀더 일찍 일어났어야 하는데 어제 너무 많이 달려서 늦잠을 자 버렸다.. 출근시간이 지나가서 한산하다. 도쿄까지 두 정거장. 오늘 탈 열차는 신칸센 유일의 2층열차, E4계로 운행되는 MAX토키.물론 E1계도 2층 열차이기는 하지만 퇴역한지 오래다. 츄오센과 속도가 다르지 않은... 아라카와강을 건너서 타카사키에 도착. 죠에츠 신칸센과 호쿠리쿠 신칸센의 분기역이다. 타카사키역에서 나와 행각하러. 오늘의 첫 번째 목표. 군마현을 행각. 올때도 E4계로 돌아왔다. 지정석은 5열이지만 자유석은 끔찍하게도 6열이었던... 오미야역쯤 오면 만날 수 있는 오미야 신교통수단. 오미야역에 도착했다. 내려와서... 사이타마현을 행각. 돌아갑니다.

일본 전국 여행 - 30. 홋카이도 신칸센을 기다리며 다시 도쿄로

태평양의 물은 정말 맑다. 오사마오노역. 그리고 홋카이도 신칸센 건설이 한창인 신하코다테・북두 역. 현재는 오시마오노 역으로 불리고 있지만,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하면 개명될 예정이다. 원래는 신하코다테역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역사의 위치가 호쿠토 시내에 존재하여 호쿠토 시에서 시의 이름을 넣을 것을 계속하여 주장한 결과 위와 같은 이름이 되었다. 신하코다테도 아니고 호쿠토도 아니고 하코다테・호쿠토도 아니고 신하코다테・호쿠토라니 신천안아산같은 꼴인데, 아무래도 난잡해지는 느낌. 게다가 신하코다테・북두는 앞으로 오랫동안 홋카이도 신칸센의 종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나저나 13:54에 도착했어야 할 열차는 아직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환승해야 하는데... 다행히 환승접속대기를 해주고 있는 듯 하다..

일본 전국 여행 - 29. 사토 수산의 연어알 오니기리

사토 수산이라는 곳에 도착.백화점 수준의 해산물 전문점이다.연어라거나, 게라던가, 이쿠라라던가 하는 삿포로 특산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 입구. 오니기리를 파는데 굉장히 크고 맛있다.들어가니 오니기리를 하나하나 진열 중이었는데, 저런곳에 진열하는 오니기리가 따뜻하다는게 충격적.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는 한데, 보통 오전 중으로 전부 팔리는 듯 하니 크게 상관은 없을지도. 종류는 아래와 같다. 연어살/알 믹스, 명태알, 연어알, 가을연어 등등 계절따라 바뀔 듯 하지만... 안에는 저렇게 연어알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조금 먹어봤지만, 아까 시장에서 먹었던 것보다도 비린내가 없고 맛있다. 엄청나게 신선함. 나중에 오면 꼭 사서 밥이랑 먹기로 다짐했다. 다시 삿포로 역으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

일본 전국 여행 - 28. 홋카이도 행각

삿포로의 중심가 스스키노쪽으로 왔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스버거. 삿포로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것... 반대편에는 맥도날드가... 이쪽은 삿포로 시영 전차 스스키노역.아침이라 그런지 번화가인 스스키노쪽은 정말 조용하다. 연 가게도 없고...행각이나 하러 삿포로 지하철을 타러간다. 왼쪽이 매표소이다. 그러나 개찰구 카드 리더기는 스이카도 대응. 굳이 표를 살 필요가 없었다.삿포로 시영 지하철은 1971년 난보쿠선이 개통한 이래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난보쿠선이 가장 먼저 개통된 만큼 삿포로 역이나 스스키노 역 같은 삿포로의 주요 지역을 지나간다. 연식이 있어보이는 열차... 키타 18조에 하차.북쪽으로 18번째 거리라는 뜻인데, 삿포로는 계획도시라서, 도시가 바둑판 모양..

일본 전국 여행 - 27. 삿포로 니조 시장

삿포로역을 나왔더니 날씨가 아까와 달리 청명해서 안심이다.그리고 여기까지 찍었는데 준비했던 두 개의 SD카드 용량이 다 차 버렸다... 일단 돌아다니다가 로손에 들어가서 8GB짜리 메모리카드를 구매. 도쿄의 도쿄 타워처럼, 삿포로에도 TV타워가 있다. 도쿄 타워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나름 삿포로 명물. 삿포로에 왔으니 일단 해산물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까운 니조 시장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아침이라 거리도 한산하고 차도 별로 없고 날씨도 여름같이 덥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고 있었지만 별로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니조 시장(二条市場). 삿포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삿포로에서 가장 큰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된다.주말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일본 전국 여행 - 26. JR유일의 급행 하마나스

하코다테로부터 돌아오는 수퍼 하쿠쵸 22시 18분 출발의 JR 유일 급행 하마나스. 유치되어있던 열차가 들어온다. 하마나스가 도착.JR에서 유일하게 정규급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열차이다. 하마나스 역시 홋카이도 신칸센 공사 등을 이유로 올해(2014년)를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된다.세이칸 터널을 지나가는 모든 침대열차가 없어질 예정이라고. 원래는 노비노비시트가 없는 차인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노비노비시트가 달려있다.근데 발권을 드림카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었다. 자고 일어나니 치토세. 삿포로에 거의 다 왔다.중간에 세이칸 터널과 하코다테 역을 들렀을 텐데, 전혀 안 깨고 잘 잤다. 날씨가 맑지는 않았는데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 삿포로역에 도착. 노비노비칸이 안..

일본 전국 여행 - 25. 아오모리, 그리고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아키타 역에서 니혼카이 종관선쪽을 따라가는 특급 쓰가루를 탈까 하다가 시간이 잘 안 맞아서 모리오카-아오모리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의자가 역방향쪽으로 세팅되어 있다. 신칸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맛있습니다...사과맛. 아래쪽에 있던 구름이 따라왔는지 날씨가 흐려졌다. 타고 온 열차. 문열기 전에 결합을 하기 때문에 아키타에서 오는 경우 결합장면은 볼 수 없다. 연결기 부분. 석양이...진다... 신아오모리역에 도착! 밖은 이미 어둡다.여기에서 슈퍼 하쿠쵸를 타고 아오모리역으로 이동.매우 짧은 구간이다. 아오모리 하차. 슈퍼 하쿠쵸는 하코다테까지 가는 마지막 특급열차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처음 온 요시노야.먹어서 응원해욧 아니 근데 맛있는데... 아오모리역으로 돌아와서 열차를..

일본 전국 여행 - 24. 타자와코 특급을 타고 아키타로

지정석특급권.모리오카에서 아키타까지는 법적으로 신칸센이 아니기 때문에, 특급에 준하여 운행된다.그래서 E6계 신칸센 열차로 운행되지만 신칸센지정석권이 아닌 그냥 지정석권으로 발행된다. 모리오카역 신칸센 홈 역명판. 아키타 방면의 타자와코선과 신아오모리 방면의 도호쿠 신칸센으로 나누어져 있다. E6계 아키타 신칸센 코마치. 이때도 많은 사람이 연결기 부분을 구경하고 있었다. E6계는 열차폭이 재래선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신칸센 승강장에서는 이렇게 발판이 밖으로 빠져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듯. 도호쿠 신칸센에서 빠져나와 타자와코선으로 들어섰다. 타자와코선의 이름의 유래가 된 타자와코역. 모리오카에서 멀지 않다.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아름답다. 오마카리역. 열차는 이 역에서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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