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5

일본 전국 여행 - 11. 겨울의 흰수염폭포(しらひげの滝)

다시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주차장 표지가 눈 뛰에 파뭍혀있어서 한 바퀴 돌아와서야 찾았다.주차장 옆에는 시로가네 온천 호텔이 있다. 온천이 나오는 지역이니 겨울에도 폭포가 얼지 않는 것이다.눈에 반쯤 파뭍힌 표지판.폭포로 가는 길. 비대칭 닐센형 아치교로 되어 있다.폭포 반대편에 설치되어 있는 트러스교. 여기에서 폭포를 조망할 수 있다.산에 가득한 가문비나무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다리 앞에 있는 안내 표지판. 계곡의 절벽에 있는 바위 틈에서 가늘게 여러 갈래로 떨어진다고 하여 흰수염폭포(しらひげの滝)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흰수염폭포. 가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떠불어 얼어붙은 고드름이 더욱 폭포를 아름답게 만든다.아까 건너온 다리와 함께. 위는 얼었어도 밑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는 듯 하다.비..

일본 전국 여행 - 30. 홋카이도 신칸센을 기다리며 다시 도쿄로

태평양의 물은 정말 맑다. 오사마오노역. 그리고 홋카이도 신칸센 건설이 한창인 신하코다테・북두 역. 현재는 오시마오노 역으로 불리고 있지만,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하면 개명될 예정이다. 원래는 신하코다테역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역사의 위치가 호쿠토 시내에 존재하여 호쿠토 시에서 시의 이름을 넣을 것을 계속하여 주장한 결과 위와 같은 이름이 되었다. 신하코다테도 아니고 호쿠토도 아니고 하코다테・호쿠토도 아니고 신하코다테・호쿠토라니 신천안아산같은 꼴인데, 아무래도 난잡해지는 느낌. 게다가 신하코다테・북두는 앞으로 오랫동안 홋카이도 신칸센의 종점이 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나저나 13:54에 도착했어야 할 열차는 아직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환승해야 하는데... 다행히 환승접속대기를 해주고 있는 듯 하다..

일본 전국 여행 - 28. 홋카이도 행각

삿포로의 중심가 스스키노쪽으로 왔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일본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스버거. 삿포로 하면 많이들 떠올리는것... 반대편에는 맥도날드가... 이쪽은 삿포로 시영 전차 스스키노역.아침이라 그런지 번화가인 스스키노쪽은 정말 조용하다. 연 가게도 없고...행각이나 하러 삿포로 지하철을 타러간다. 왼쪽이 매표소이다. 그러나 개찰구 카드 리더기는 스이카도 대응. 굳이 표를 살 필요가 없었다.삿포로 시영 지하철은 1971년 난보쿠선이 개통한 이래로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난보쿠선이 가장 먼저 개통된 만큼 삿포로 역이나 스스키노 역 같은 삿포로의 주요 지역을 지나간다. 연식이 있어보이는 열차... 키타 18조에 하차.북쪽으로 18번째 거리라는 뜻인데, 삿포로는 계획도시라서, 도시가 바둑판 모양..

일본 전국 여행 - 27. 삿포로 니조 시장

삿포로역을 나왔더니 날씨가 아까와 달리 청명해서 안심이다.그리고 여기까지 찍었는데 준비했던 두 개의 SD카드 용량이 다 차 버렸다... 일단 돌아다니다가 로손에 들어가서 8GB짜리 메모리카드를 구매. 도쿄의 도쿄 타워처럼, 삿포로에도 TV타워가 있다. 도쿄 타워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나름 삿포로 명물. 삿포로에 왔으니 일단 해산물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까운 니조 시장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아침이라 거리도 한산하고 차도 별로 없고 날씨도 여름같이 덥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고 있었지만 별로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니조 시장(二条市場). 삿포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삿포로에서 가장 큰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된다.주말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일본 전국 여행 - 26. JR유일의 급행 하마나스

하코다테로부터 돌아오는 수퍼 하쿠쵸 22시 18분 출발의 JR 유일 급행 하마나스. 유치되어있던 열차가 들어온다. 하마나스가 도착.JR에서 유일하게 정규급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열차이다. 하마나스 역시 홋카이도 신칸센 공사 등을 이유로 올해(2014년)를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된다.세이칸 터널을 지나가는 모든 침대열차가 없어질 예정이라고. 원래는 노비노비시트가 없는 차인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노비노비시트가 달려있다.근데 발권을 드림카로 했기 때문에,,, 그리고 편하기도 하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었다. 자고 일어나니 치토세. 삿포로에 거의 다 왔다.중간에 세이칸 터널과 하코다테 역을 들렀을 텐데, 전혀 안 깨고 잘 잤다. 날씨가 맑지는 않았는데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 삿포로역에 도착. 노비노비칸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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