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웨이베이 3

홍콩 & 마카오 여행 - 22. 코즈웨이베이의 이순 밀크 컴패니 (義順牛奶公司, Yee Shun Milk Company)와 요시노야

센트럴에서 트램을 타고 코즈웨이베이로.버스나 지하철보다 느리지만 저렴하고 홍콩의 길거리를 보면서 지나갈 수 있다는 점은 좋다. 코즈웨이베이로 와서 간 이순밀크컴패니.우유푸딩을 주력으로 파는 곳이다. 식탁에는 중국어 메뉴 뿐이지만 요청하면 영어 메뉴를 받을 수 있다.먼저 차가운 에그 푸딩. 이렇게 큰 대접에 받는 푸딩은 처음인 듯.맛은 계란찜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계란의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은 먹기 힘들지도? 밀크푸딩과 에그푸딩. 밀크푸딩은 달고 고소하다. 따듯한 밀크 푸딩이었는데 차가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느낌.다시 간다면 차가운 밀크 푸딩을 먹고 싶다. 여자친구가 시킨 밀크티. 푸딩과 음료를 마시는 건 애매할 것 같아서 시킨 에그토스트.계란샐러드가 들어간 토스트일까 했더니 정말 계란만 들어간 ..

홍콩 & 마카오 여행 - 19. 마지막 날, Classified에서의 영국식 아침과 슈퍼마켓 구경

호텔에서 느지막히 나와서 아침을 먹으러 걸어온 Classified.검증된 아침을 먹는건가-는 생각을 하며. 신기하게 메뉴판을 신문 형태로 제작해 둬서 신문 읽듯이 메뉴를 볼 수 있게 해 두어서 꽤나 재미있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홈페이지에서 메뉴를 pdf로 볼 수도 있다. http://www.classifiedfood.com/eng/menus/menus/9/ 역시 식당에 가면 그 식당의 이름이 들어간 메뉴를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주문한 Classified Breakfast.푸짐한 영국식 아침식사의 정석적인 면모를 보여준다.음료도 고를 수 있어서 Apple Julip을 주문했다.사과 주스에 민트, 라임과 진저에일이 들어간 것으로 약간 모히또의 느낌도 나는데 맛있었다. 왼쪽 위부터 햄, 소시지..

홍콩 & 마카오 여행 - 2. AEL을 타고 공항에서 메트로파크 호텔 코즈웨이베이로

출국장을 빠져나와서, 홍콩 역으로 가기 위해 공항철도를 찾아보는데 나오자마자 앞으로 가니 그냥 있었다. 들어갈 때는 개찰이 없는 구조. 정산은 내리는 역에서 하게 되는데,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내리는 역에 따라 운임은 달라지지만, 타는 역은 공항 하나 뿐이므로 이것으로 운임이 결정되는 구조.공항에서 내린 사람들이 표 뽑는 과정 없이 바로 탈 수 있게 만든 점은 상당히 좋은 점인 듯 하다. 열차 내부.독일과 스페인 회사의 합작차 11편성이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공항에서 홍콩 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24분 남짓.상당히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공항이 굉장히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인천국제공항철도로 서울역에서 김포공항 가는 수준의 시간에 플랫폼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기 때문. 첵랍콕 국제공항은 홍콩 본섬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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