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8

미나미오우 여행 - 13. 귀국

아침. 호텔에 머무는동안 계속 만족스러웠다. 특별히 감자 고로케가 맛있었다. 마감시간이 지나 사람이 없는 식당. 2층이어서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즐거웠던.다행히도 비가 거의 그친 것 같다. 공항으로 가기 전 잠깐 SEIYU성우에 들러서 즌다모찌를 구입. 센다이 외곽이지만 나름 규모가 크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본 호텔. 이번 여행은 TEP(토호쿠 익스프레스웨이 패스)덕분에 꽤 편하게 여행했던 것 같다.쉽게 말하면 하이패스 무제한권인데, 통행료 징수 줄도 안 서도 되고 현금계산 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던.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길. 반납하기 전에 주유를 하는데 평균연비가 거의 20km/L쯤 나와준 덕분에 야마가타 북부까지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3천엔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기름이 싸기도 하고... 주..

미나미오우 여행 - 12. 마지막 밤

라이브가 끝나고 센다이역으로.역 근처 주차장은 밤에는 꽤나 저렴해진다. 물론 낮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만... 센다이역 북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츄오도오리.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비도 피할 겸 먹을 것을 찾으러 들어가 보았다. 이미 8시가 넘어 꽤 많은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게다가 북쪽에서는 버스를 타고 센다이역으로 온 라이브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보여가던 상황이어서, 급한대로 빨리 먹을 것을 찾기로 했다. 더이상의 규탕은 먹고싶지 않아서, 텐카잇핀(天下一品)이라는 라멘 체인으로.전국 체인이라는 것 같다. 소스통들. 고기추가 라멘 1050엔.약간 부실해보이기는 하다. 이쪽은 850엔짜리 미소라멘.오히려 이쪽이 더 나아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떠나는 한명과 마지막 우치아게. 교..

미나미오우 여행 - 11. 신데렐라 걸즈 미야기공연(デレ5th 宮城公演) 2일차

어제는 정말 라이브와 운전의 피로도가 몰려서 호텔에 오자마자 쓰러져 자 버렸다.정신을 차리고 나서 먹은 아침. 호텔 조식이 꽤 괜찮았다. 호텔의 대욕탕.어제의 료칸을 생각하면 초라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탕을 혼자 독점하고 있으니 피로가 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대충 정리를 하고 돈키호테에 들렀다.우산이 98엔(세금포함 105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우산뿐만 아니라 과자라던가 밀크티 큰 페트병같은걸 주섬주섬 담았다. 이번엔 센다이 역으로 가서 애니메이트에.문제는 가서 사려고 했던 「Jet to the future」 이나 「キラッ!満開スマイル」 가 없어서... 애니메이트를 포기하고 위층의 게이머즈에서 구입.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센다이는 정말 규탕밖에 없는 것 같다...

미나미오우 여행 - 10. 신데렐라 걸즈 미야기공연(デレ5th 宮城公演) 1일차

차를 타고 오다보니 어느덧 오늘의 회장인 세키스이하임 아리나에 도착.차를 타고 네비게이션을 따라 오다 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경기장이 생겨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내리니 정말 비바람이 몰아치는 중이었는데,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와서 모든게 다 젖었다.굿즈는 전부 매진세례인데다가 이런 날씨에 뭔가 산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보이길래 포기.이런 환경에도 새벽부터 줄서서 굿즈를 산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로 존경스럽다.늦어서 개연 시간 10분 남은 중에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줄은 엄청나게 길게 늘어서 있고...생애 최악의 라이브 날씨+환경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자리. 32열이었는데 심각하게 멀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성우 얼굴과 머리로 분간은 되는 수준. 후기는 여행기 글에 쓰면 너무 씹뜨억같..

미나미오우 여행 - 9. 센다이역에서의 규탕 리큐(牛タン 利久)

료칸 전용 주차장을 흐르던 개천. 어제는 가운데쪽만 얕게 흐르고 있었는데, 비가 온 탓에 물이 상당히 불어나 있었다. 료칸에서 나가는 길. 가게와 가장 가까운 패밀리마트. 료칸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아카쿠라온천역 근처에 있는데, 그래도 2km정도이다. 아침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고파져서, 구매.메론빵 안에 크림이 들어있었다. 후루카와에서 마트를 들러 보급하려고 했는데 마트를 들르긴 했지만 시내가 막히는 바람에 상당히 지체되어서회장에 들러 물판을 하고 가려고 했던 계획을 포기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차도 있는데 굳이 센다이역까지 오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지만... 규탕 리큐 센다이역점. 기본 찬이 나오고 메인인 규탕. 역시 센다이 규탕은 맛있다.규탕의 도시라고 할 법 하다.문제는 규탕밖에 없다..

미나미오우 여행 - 1. 센다이로

오늘은 차로 인천공항을 가본다. 방화대교 영종대교를 건너 아시아나 라운지에 도착.원래 공항에 출발 40분전까지만 가는 주의였는데 라운지 카드가 생기고 나니 일찍 가게 된다...이번에도 어자피 일찍 가야 하는데 그럴바에 조금 더 일찍 가서 아침을 먹고 가려는 생각으로 타게 된듯. 아시아나 라운지를 주로 가는데, 음식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먹을 게 있고, 무료로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물론 아침에는 샤워 대기줄이 길어서, 7시쯤 가자마자 예약했는데도 8시가 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시푸드밀 -SFML- 이 돋보이는 항공권.근거리 국제선은 대한항공한테 삼각김밥으로 당한 뒤로 항상 시푸드밀을 주문하고 있다.주문은 전화해서 24시간전까지 신청하면 가능. 라운지 전경. 탑승시간 즈음 해서 게이트로..

일본 전국 여행 - 23. 센다이와 모리오카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와서, 원래는 남쪽으로 가서 행각을 하려고 했지만 바로 센다이로 간다.야마비코・츠바사는 후쿠시마역에서 분리하여 한 대는 센다이 방향으로, 한 대는 야마가타로 향하는데, 분리작업을 구경하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 야마비코를 타고 센다이에 도착. 동쪽 출구로 나와서, 행각을 하러 간다. 목적지는 서드 플래닛 센다이. 미야기현을 행각. 서브웨이를 하나 사들고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모리오카로 간다. E5계로 운행되고 있는 하야부사.센다이에서 모리오카까지는 대부분이 무정차 운행한다.여담으로, E6계와 병결운행하지 않고 운행되는 중. E6계는 아키타방면으로 병결되어 운행되기 때문에 모리오카 방면일 경우 E6계가 선두차가 된다. E5계의 최고 속력은 320km/h인데, GPS로는 325km/h까..

일본 전국 여행 - 43. 센다이 명물, 규탕 숯불구이 리큐

평범한 토요코인의 아침.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SSA... 앞으로 SSA에서 공연 있으면 정보 나자마자 여길 예약할 듯. 사이타마신토신역으로. 특급 아카기... 저거 타보고싶긴 한데 죠에츠신칸센이 찔러주는 구간이라 JR패스를 들고있을 땐 타기가 참 애매하다. 신주쿠에서 사이타마 갈 때 정도나 좀 쓸만하려나... 신칸센을 타고 센다이로 워프. 한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E5계 하야부사는 하도 많이 타서 찍기 귀찮았는지 사진도 안 찍음... 센다이는 규탕(소혀)으로 유명하다. 보통 야키니쿠집에서 가장 처음 먹는 부위이기도 하고. 타베로그를 이용해서 찾아간 규탕 스미야키(숯불구이) 리큐(牛たん 炭焼 利久) 라는 곳. 센다이역에서 멀지 않다. 점심시간에 거의 딱 맞춰 가긴 했는데 가게앞에 줄이...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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