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숙소로.여자친구가 이름이 예쁘다고 고른 곳이지만, 이 료칸호텔은 차가 없어도 가기 정말 편하다.하코네 등산철도 종점이자 하코네 케이블카의 시점인 고라역에서 도보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입지에 있다.방도 꽤 많은 듯. 입구에서 료칸까지 가는 길부터 정갈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맞아주는 석상 하나. 체크인은 아까 했고, 원래 료칸 가면 방에 과자가 있는 걸 이런식으로 해서 원하는 종류를 가지고 갈 수 있게 해 두었다.한사람당 세개씩이라니 조금 박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려니... 방문을 들고 들어오니 두 명이 쓸 방 치고는 꽤 넓다. 현관 옆에 화장실이 있고, 샤워실은 창문쪽에 있는 구조. 들고온 오츠키카시를 테이블에 늘어놓아 본다. 방에 탕이 딸린 방으로 예약했는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