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50711 Japan 56

일본 전국 여행 - 42. 나카노 namco 아이돌마스터 오피셜샵

밥을 먹고 혼자 나카노의 아이마스 오피셜샵을 가기로 했다. 나카노 썬 플라자. 밀리퍼스트가 열렸었던 곳이다. 입구부터 무비마스 하루카와 치하야 등신대로 반겨주는... 아이마스 아케이드판. 이런게 여전히 돌아간다니 대단.... 오피셜샵은 namco의 공간 일부를 써서 만든 것. 여러가지 굿즈들을 팔고 있다. CD나 BD도 취급. 무비마스 피규어도 있고 대나무에다가 성우들의 친필 탄자쿠를 걸어두었다. 다만 맨 오른쪽의 것은 프로듀서들의 것. 탄자쿠를 하나하나 찍어보았다. 관심없으면 쭉 내리면 됨. 얍 란란역의 마레이. 핫시의 탄자쿠. 글씨체 귀여운 느낌. 데레애니 프로듀서 역의 타케우치 슌스케...의 탄자쿠. 글씨체조차 프로듀서스럽다. 참... 위법아재다워. 스밋페의 탄자쿠. 아래에 그린게 설마 아냐...는..

일본 전국 여행 - 41. 고독한 미식가 성지순례 ~ 창코나베편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돌아왔다. 카메라 액정이 깨져버렸기 때문에, 캐논 서비스센터가 있을까 해서 찾아 헤맸는데 결국 찾지 못하고 밥이나 먹으러 옴. 저녁을 먹기로 한 곳은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창코나베집. 割烹ちゃんこ 大内. 처음에 나왔던 문어. 아마도 안주로 나오는 것. 일단 육수를 끓이고... 보기에도 좋게 나온... 닭갈비 창코나베. 재료도 정말 많다. 먼저 츠미레(생선살을 으깨서 경단처럼 만든 것)부터 익혀주고 각종 재료를 잔뜩 넣어서 끓여준다.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전혀 안 마시지만 유부에 버섯에 각종 재료들을 한번 끓이고 앞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뜨거운 국물도 좋고 재료들도 전부 맛있었다. 아직도 이만큼 남았음ㅋㅋ 직접 넣는게 아니라 직원분이 직접 넣어주신다. 또 한번 끓여..

일본 전국 여행 - 40. 사이타마 철도박물관을 가다(3)

183계 츄오특급 카이지/아즈사. 여기는 1993년부터 E351계가 투입되어 운행중이며, 올해인 2015년부터는 그 E351계도 E353계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밖에는 그냥 어린이용 놀이기구들이 꽤 있다. 바로 옆으로 토호쿠 신칸센과 토호쿠 본선(우츠노미야선)이 지나가는데, 옛날 차들과 같이 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기도 하고... 신칸센 전용 특별관. 0계 한 량을 통채로 가져다 놓았다. 초특급 히카리호. 도카이도 신칸센 개통식이라도 재현해 놓은 듯 하다. 개통식은 신요코하마역에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전부 LED화 된 안내판들. 객실이 전부 보존되어있기때문에 앉아보는 것도 가능. 물나오는곳도 있고. 물론 현재는 대부분 세면대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 정면에서 바라본 0계. 열차를 플랫폼에서만 보다가 ..

일본 전국 여행 - 39. 사이타마 철도박물관을 가다(2)

가운데에서 회전대 돌리는걸 했는데 이걸 거의 끝자락에 가서야 봤다... 여러모로 아쉬웠던. EF58刑 전기기관차. 일본도 전철화 초기에는 전기기관차의 객차견인형 열차가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동차화되었다. 신칸센도 그렇고, 대부분의 특급열차나 보통열차들도 마찬가지. JR화물을 제외하면 점점 사장되어가는 추세이고, JR화물도 동차형 화차를 개발했던 적이 있기도 한 만큼 일본에서는 전기기관차가 사장되어가는 추세. 근교형 통근전동차에 대한 기록도 있다. 쿠모하 40형(クモハ40形式)ク는 제어차, モ는 동력차, ハ는 객차를 뜻하며, 제어전동차정도의 뜻이 될 듯. 통근형 전동차의 길이는 지금도 20m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동차의 내부. 단량 전동차라서, 양 끝단에 운전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것도 전기 ..

일본 전국 여행 - 38. 히로시마에서 도쿄까지, 그리고 사이타마 철도박물관을 가다(1)

언제나와 같은 토요코인 아침. 원래는 이걸 먹고 돗토리를 가려고 했지만.. 태풍도 올라오고 있던 데다가 돗토리에 중국인들이 잔뜩 몰려와서 엄청나게 긁어대는 바람에 남아난게 없다는 기사에 그냥 바로 도쿄로 이동. 히카리 레일스타 히카리로 뛰는거 처음봄ㅋㅋㅋ... 물론 이차는 후행 사쿠라에 의해 추월당한다. 얌전히 뒤차를 기다려야... 도쿄행 환승(!) 표. 이런 표는 처음 받아본다. 신오사카역에서 환승해서 도쿄까지. 다섯시간동안 기차 안에 갖혀있는 일정... 사람이 이래서 노조미를 타야 한다... 신오사카에서 히카리로 환승. 사실 잠깐 나갔다 올껄 싶었는데 비가 계속 오고 있었으므로... 물론 히카리니까 어김없이 마이바라에서 선행대피를... 토-쿄에 도착했다. 바로 하야부사를 타고 오오미야에 도착. 6시간..

일본 전국 여행 - 37. 구레 야마토 박물관

오카야마역으로 되돌아옴. 시코쿠에서 한게 우동먹은거밖에 없다... 사실 12호 태풍 할롤라가 올라오는 중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계속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고 그래서 밖에 나가고싶지가 않았던게 사실일듯. 사쿠라를 타고 왔던 반대 방향으로. 히로시마에 도착. 호텔에 짐 넣어두고 일단 나왔는데... 원래는 도심에서 돌아다니다가 마야지마를 가서 이츠쿠시마 도리이나 볼까 하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일단 일정을 취소. 어딜 갈까 하다가 칸코레의 진수부였던 구레의 야마토 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 히로시마 신차 227계 JR니시가 새차에 투자를 안 하지만 그중에서도 히로시마지사는 정말 안 하기로 유명한데, 그런 히로시마에 새차가 들어오다니 경탄할 일이다. 뽑은지 1년도 안 된 신차의 모습. 아래쪽 구동부까지도 깨끗하다..

일본 전국 여행 - 36. 두 번째 맛보는 우동현 우동

빨리 나오느라 아침같은것도 못 먹었으므로... 어제 샀던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개봉. 이런식으로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오미야게로는 참 좋은 물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 그러기에 유명한 거겠지만... 친구가 샀던 맛챠 카스테라와 함께. 사실 우유를 샀으면 더 좋았을 법 했지만... 폭신폭신하고 달달한 구름이 녹아내리는 맛이다. 오카야마에 도착. 환승텀이 상당히 짧아서, 겨우 마린라이너를 탈 수 있었다. 타카마츠행 쾌속 마린라이너. 지정석을 타보고 느낀 거지만, 지정석을 발권하는건 그냥 자리를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차라리 자유석에 타는게 나을 정도. 지정석은 2층으로 되어있는데, 위층은 그린샤, 아래층은 지정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데 지정석이 미묘하게 좁은 느낌이었음... 다음에 갈때는 특급 한 번 갈..

일본 전국 여행 - 35. 나가사키 짬뽕

이번 여행 첫 800계 츠바메. 구마모토는 란코의 고향...! 800계 내부. 사람이 거의 없다. 하카타행인데, 신토스까지 사람이 거의 없었음. 장사가 되는건가... 신토스역에서 재래선으로 환승. 재래선 게이트와 신칸센 게이트는 완전히 분리되어있다. 환승하려면 신칸센 게이트를 나가서 재래선 게이트로 가야 함. 신토스역. 신칸센 정차역, 그것도 사쿠라 필정역답지 않게 굉장히 황량하다. 여기서 큐슈 신칸센 나가사키 루트도 분기할 예정인데 어떻게 될지 의문. 사실 분기역이 된 이후엔 사쿠라도 필정이 아니게 될 확률이 높지만. 885계로 운행하는 특급 카모메 하카타행. 확실히 계속 봐도 디자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ICE-3을 많이 닮아서 처음봤을땐 이게 신칸센인가 싶은 느낌도 받았었다. 신토스역 역명..

일본 전국 여행 - 34. 비오는 쿠마모토에서의 점심

점심은 쿠마모토로 가기로. 사실 뭔가 조금씩 구경할 시간을 배정해두긴 했는데 비가 조금씩 왔다갔다 하는 날씨라... 큐슈는 올때마다 날씨가 안 좋다 하... 다시 노면전차를 타고 카고시마츄오역으로. 쿠마모토로 워프! 이것도 쿠마모토의 명물이라면 명물일 듯. 쿠마모토역 시라카와구치. 작년엔 이쪽으로 나와보진 않고 신칸센 출구로만 나가봤었는데, 이쪽 역은 상당히 오래된 느낌을 주는듯. 이쪽도 재래선 고가화를 통해서 2020년까지는 재개발한다고 한다. 시라카와. 밥을 먹으러 왔는데 마침 휴일이었다... 말고기요리를 파는 곳인데, 점심정식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있게 나오는 거 같길래 갔는데... 아니 연중무휴인데 화요일 점심만 영업안함ㅋㅋㅋ 저녁은 또 영업하기 때문에 엄밀한 휴일은 아닌데ㅋㅋㅋㅋ 후... 쿠마모..

일본 전국 여행 - 33. 카고시마 명물, 백곰 빙수(白熊)

아침. 뭔가 사진이 굉장히 날아간 듯한 느낌인데... 언제나와 같은 토요코인입니다만 타카라시멘코(매운 명란젓)이 메뉴에 있다. 역시 규슈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아침. 다시 하카타역으로. 이번 여행은 히카리 레일스타 차량을 엄청 자주 보는 듯... 2+2배열 때문에 저렴한 코다마 이용객들에게는 호평이라는 듯 한데. 하나로 모자라서 쌍으로 ㅋㅋㅋㅋ 어쨌든 저 700계는 큐슈신칸센에 입선하지 않는다. N700계 사쿠라를 타고 빙수를 먹으러 카고시마로. 사실 아침에 가챠를 하나 돌렸습니다만... 어예 카고시마츄오로 워프. 작년에도 왔었던 도카이도-산요-큐슈 신칸센의 종단점. 심지어 플랫폼도 같은 곳으로 도착. 신칸센 선로 끝에다가 건물을 지어놓아서 절대로 더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JR큐슈의 의지를 볼 수 있..

일본 전국 여행 - 32. 히메지에서 하카타까지

※철분 함유량이 높은 글입니다. 히메지성을 나와서 역으로 갑니다. 여기도 길이 꽤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 히메지역! 탈 열차가 올 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오락실을 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역에서 사진이나 찍기로 했다. 히카리 레일스타 차량. 예전엔 대부분 산요 신칸센 히카리로 뛰었는데 이제는 N700계로 사쿠라를 굴리니까 쓸데가 없어져서 그냥 코다마로 굴러다니는 중. N700계의 사쿠라와 700계의 코다마. 그나저나 이게 코다마로 다니다니 이제 500계는 볼 일이 없어지겠구나 싶기도 하고. 레일스타 로고가 무색한 코다마였습니다. 700계가 잘도 노조미로... 이제 저걸 타고 하카타로 갑니다. 하카타까지 워프. 기차에선 라이브뽕에 취해서 라이브 블루레이 돌려보다가 잤..

일본 전국 여행 - 31. 헤이세이 수리가 끝난 히메지성에 오르다(2)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하늘이 한쪽은 구름이 가득한데 한쪽은 진짜 예쁘던 날이었다. 기하학적으로 아름다울 지경. 여기도 들이대면 황금비같은게 몇개는 나올 분위기. 천수 입구 앞에서. 천수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카메라메고 가방매고 신발들고 다니느라 꽤 힘들었다는 후기를 남깁니다.. 구름이 잔뜩 끼었던 반대편.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히메지를 미니어쳐로 만들어놓은게 있다. 아마 옛날의 히메지시를 재현해 놓은 미니어쳐일듯. 요즘은 성 밖은 대부분 새로지은 건물로 되어 있으니까... 헤이세이 대천수 보존수리와 쇼와 대수리에 대한 설명들. 히메지성의 골조 부분. 철근콘크리트도 없던 옛날에 나무로 이렇게 높은 성을 쌓은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창은 이렇게 기둥으로 막혀있는 게 일반적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