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80522 Kanto

도쿄 휴양 여행 - 4. 하코네로 가는 길

루스티 2018. 6. 6. 23:28


아침부터 신주쿠 역으로 가서 로망스카 특급 하코네를 타고 하코네로 향한다.



아침을 못 먹고 타서 차내에서 산 도시락.



예전에 갔을 땐 통근 만원전철에 끼어갔었는데 그때의 비극을 교훈삼아 특급을 타고 간다.



하코네 프리패스와 하코네유모토행 특급권. 하코네 프리패스는 외국인 전용 상품이 아니라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닌데, 

하코네 안에서 시설들을 타다 보면 기본적으로 본전은 뽑게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하코네를 간다고 하면 저 패스가 거의 유일하다.

게다가 하코네유모토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사게 되면 4000엔이기 때문에

오다큐 혐오자가 아닌 이상 굳이 JR로 오다와라를 가서 프리패스를 사는 건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



특급을 타니 꽤 여유롭게 가는듯.

로망스카로 신주쿠에서 하코네유모토까지 90분정도 걸리는데, 특급을 안 타면 20분 이상 더 걸리는 듯 하다.



오다와라에서 잠시 정차. 하코네 등산철도 열차가 보인다.

로망스카는 하코네유모토역까지 직결이지만, 급행같은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여기에서 환승하게 된다.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

바로 등산전차로 갈아탈까 하다가 역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출발하자마자 급구배 + 급커브 구간을 통과하는...



역 근처를 둘러보기로 한다. 



이런저런 음식점, 기념품점 등등이.



비가 오기 시작해서 호로요이를 두 캔 사서 들고 탔다.



깎아지른듯한 협곡을 넘어서.



고라역에 도착했더니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다행히 호텔이 역에서 가까워서 살짝 뛰어 들어왔다.

설월화라는 곳. 료칸보다는 호텔에 가깝다. 온천호텔이라고 하면 될까?

일단 체크인을 하고, 우산을 빌려 들고 나왔다.



다시 고라역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무턱대고 하코네 케이블카를 타고 소운잔까지 올라왔는데, 이쪽은 딱히 식당이 없어서 다시 고라역으로 내려간다.



하필이면 간 날이 수요일이었는데, 하코네의 수요일은 대부분의 식당이 쉬는 날이라 둘러본 몇 곳이 전부 닫혀있었다.

겨우 연 곳을 발견해서, 일단 들어갔다.



겨우 연 곳을 찾아 들어간 곳에서 먹은 소바 정식.

저녁은 성대하게 먹을테니 점심을 간단히 먹고, 다시 아까 못 탄 로프웨이를 타러 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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