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6D | 1/640sec | F/13.0 | ISO-500 | 2016:02:16 13:01:49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오는 관계로 아키타 역으로 돌아와서 사진이나 찍기로 했다.


근데 세상에 동일본이 아직도 국철차를 굴리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키하 40계. 곧 대차된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아직 현역으로 굴러다니고 있었다.


Canon | Canon EOS 6D | 1/640sec | F/13.0 | ISO-500 | 2016:02:16 13:02:43


우에츠선 특급 이나호 E653계.


저쪽 플랫폼에 가있을 껄 싶기도 했는데 뭐 어쩔 수 없는 것...


Canon | Canon EOS 6D | 1/640sec | F/13.0 | ISO-500 | 2016:02:16 13:05:35


사실 이거 찍어보려고 여기에 서있던건데


뭔가 멋지지 않습니까.


Canon | Canon EOS 6D | 1/640sec | F/13.0 | ISO-500 | 2016:02:16 13:05:44


설국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라고 생각...


그렇다고 신칸센을 탈 건 아니고


Canon | Canon EOS 6D | 1/30sec | F/13.0 | ISO-500 | 2016:02:16 13:08:13


똑같은 길로 돌아가면 재미없으니까 특급 츠가루를 타고 츠가루를 돌아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Canon | Canon EOS 6D | 1/1600sec | F/10.0 | ISO-500 | 2016:02:16 13:24:04


아키타를 떠났는데 눈밖에 안 보인다.


Canon | Canon EOS 6D | 1/1600sec | F/8.0 | ISO-500 | 2016:02:16 13:59:20


눈이 조금 그쳤나 싶더니


Canon | Canon EOS 6D | 1/1600sec | F/8.0 | ISO-500 | 2016:02:16 14:02:16


다시 오기 시작했다.


Canon | Canon EOS 6D | 1/1000sec | F/8.0 | ISO-500 | 2016:02:16 14:25:22


뭔가 피곤해져서 내리고싶지도 않아졌고 사진만 열심히 찍는 중


Canon | Canon EOS 6D | 1/800sec | F/4.0 | ISO-500 | 2016:02:16 14:30:02


아까 백화점에서 사온 티라미슈를 먹으면서 계속 갑니다.


Canon | Canon EOS 6D | 1/1600sec | F/4.0 | ISO-500 | 2016:02:16 14:41:09


눈발이 거세지는데


신칸센은 그래도 멈추면 돈을 많이 잃으니까 잘 안 멈추는데 특급은 지연되거나 운행정지 때리는게 비교적 흔한 일이라는걸 알아버렸기 때문에 무서워진다.


Canon | Canon EOS 6D | 1/2500sec | F/4.5 | ISO-500 | 2016:02:16 15:48:39


그러나 무사히 신아오모리역에 도착합니다.


Canon | Canon EOS 6D | 1/640sec | F/4.5 | ISO-500 | 2016:02:16 15:48:58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면 여기에서 특급 기다릴 일도 잘 없을듯 하여...


신아오모리역에서의 마지막 사진이 될 지도 모르겠다.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1. lainy 2016.05.06 01:48 신고

    사진 잘보고가요. 뭔가 이런 종류의 사진을 볼 때 마다 영화 철도원이 생각나네요

    • 루스티 2016.05.07 01:09 신고

      감사합니다. 이런 사진을 계속 찍을 수 있는 게 기차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2. Sierra Gray 2016.10.30 20:32 신고

    다시 보니 눈과 열차는 정말 괜찮은 조합인 것 같습니다. 그걸 또 잘 살려내신 루스티님도....ㅎㅎ

    그나저나 이번에 센다이를 2박3일 일정으로 들르려고 하는데, 주위에서도 그렇고 상식적으로는 센다이 근교만 도는게 어떻나 싶으면서도, JR이스트패스 도호쿠판으로 모리오카, 아키타, 아오모리를 또 찍어보고 싶은 감이 스멀스멀 드네요. 6일여 남았는데 아직 이런 고민이라니, 조금 한심하긴 하지만 루스티님의 조언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 루스티 2016.10.30 21:59 신고

      오 센다이에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꼭 센다이 규탕은 맛보고 오세요!

      저도 합리적인 면으로 보면 2박3일 일정으로는 센다이를 가시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특히 센다이로 입국하시는 경우는 더더욱요. 도쿄로 들어가신다면야 패스를 쓰시면 센다이 왕복만 해도 본전은 나오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꽤나 손해일 것 같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여행의 목표나 컨셉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리오카나 아키타, 아오모리에서 뭔가 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가시면 가장 저렴한건 역시 토호쿠 지역 JR 동일본 패스겠지만 역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으신다면 자칫 그저 역만 들렀다가 오는 여행이 되실 수도 있으실 듯 합니다. 특히 아키타나 아오모리는 역 근처가 그렇게 발달한 편은 아니라서요. 옛날에 찾아봤던 기억으로는 온천이 역에서 차타고 한시간 들어가야 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가신다면 센다이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이와테-야마가타 정도의 미나미토호쿠 여행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ㅋㅋ... 별로 도움이 못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

    • Sierra Gray 2016.10.30 22:05 신고

      아닙니다, 확실히 말씀이 맞다 싶은게 이번에 가고 말 것도 아닐텐데 너무 조급증 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사실 여행하면서 딱히 목적성 없는 방황을 선호합니다만ㅋㅋ 그건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의 이야기일 테니까요. 확실히 센다이 근처도 마츠시마라든지 볼 곳도 꽤나 있으니 인근에서 여유를 가지면서 보내는게 낫겠네요. 언젠가는 보름 정도 일정으로 도호쿠랑 홋카이도 도동지방을 쭉 둘러볼까도 싶습니다. 아무튼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 Sierra Gray 2016.10.30 22:06 신고

      아 그리고 규탕은 이전에도 못 먹어봤는데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ㅋㅋㅋㅋ칭찬이 자자하더군요.

    • 루스티 2016.10.31 00:13 신고

      아참 센다이 명물중에 즌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에다마메를 조리해서 만드는 떡고물이라고 할까요. 즌다 모찌도 있고 즌다 쉐이크도 있으니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 맛보세요 ㅋㅋ 저는 지인이 선물로 줘서 먹어봤는데 다음에 가면 쉐이크같은것도 먹어보려고 합니다.

      +)약간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식같은 걸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 Sierra Gray 2016.10.31 11:28 신고

      에다마메를 좋아해서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