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50821 Kansai

칸사이 여행 - 2. 폐관을 앞둔 우메코지 증기기관차박물관

루스티 2015. 10. 13. 00:08

일어나서 우메코지 증기기관차박물관을 가보기로 했다.(2015년 8월부로 폐관)



버스를 타고 나나죠오미야(七条大宮)로... 교토수족관앞에서 내리면 우메코지 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가는길에 있는 전차.



입구사진은 생략하고, 11시에 증기기관차 탑승이 가능하다고 해서 빠르게 표를 샀다.



문제의 증기기관차. 다행히 11시 30분 표도 팔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살 수 있었다.



증기기관차 두 대가 나란히 주행한다.



반대쪽 검수고에는 전부 증기기관차들이 들어차 있다.



한대는 저기에 정차해 있고, 또 한대는 승객들을 태우고 뒤로 쭉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이녀석은 검수고에 있다가 나와서 전차대에서 두 바퀴쯤 돌고 다시 들어갔다.



기관차의 전차대로의 주행장면.



탑승.



곧 은퇴한다는 381계도 보고



돌아옴.


사실 증기기관차가 겉에서 볼땐 신기하고 그런데 타면 기적소리 들리는거 빼곤 똑같아서...



차라리 이런 면이 더 증기기관차다운 느낌을 주는듯 하다.



기차들의 사열식을 보는 듯한 모습.



안쪽에 있는 열차들까지도 앞에 깃발을 걸어놓은 걸 볼 수 있었다.


곧 닫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



박물관 실내엔 이렇게 박물관 전체의 모습을 재연해둔 파노라마도 있다. 움직이진 않지만...



우메코지 박물관은 8월로 영업을 종료하고, 2016년 봄 교토 철도박물관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재개장한 후에는 규모 면에서 동일본의 철도박물관보다 커진다고.


일러스트를 보면 신칸센이나 서일본이 노인학대하던 전동차들을 전부 전시할 예정인 듯.


이미 박물관 옆 부지에서 새로운 박물관을 짓는 공사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실 그래서 지금도 사요나라 우메코지라는 이름으로 고별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증기기관차 연장운행을 하고있기도 했고...



증기기관차에서 쓰이던 각종 부품과 도구들.



열차 바퀴 수준... 바퀴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사요나라 우메코지.


기회가 된다면 교토 철도박물관으로 재개장한 후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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