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엔하위키 사건 정리에서 이어집니다.


먼저 4월 15일 밤 11시쯤이 되서, 위키 관리자는 "공개하기로한 자문서 내용 및 리그베다 위키의 공개입장" 이라는 글을 통해 '로펌'으로부터 받았다는 자문서를 공개한다. 또한 일부 개정된 약관을 공지한다. 그러나 그 내용은 이전 내용과 별 다를것이 없는 내용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저작권 부분을 살펴보면,


(기존) 1. 특정한 개인이 리그베다 위키 작성 및 수정에 참가한 것을 사유로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소유권 또는 독점적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가 작성 및 수정된 시점에 작성자는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관해 발생 가능한 일체의 권한을 리그베다 위키에 위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일부개정안) 1. 특정한 개인이 리그베다 위키 작성 및 수정에 참가한 것을 사유로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소유권 또는 독점적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가 작성 및 수정된 시점에서 작성자는 위키의 관리운영 및 공동저작물로서의 위키 게시물이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함으로써 발생하는 분쟁해결을 위하여 필요한 권한을 리그베다 위키에 위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저작권을 여전히 공동저작물로 보고, 필요한 권한을 리그베다 위키에 위임한 것으로 간주하는 등 기존 입장의 번복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신설) 2. 1에서, 특정한 개인이 위키에 기여한 게시글의 아이디어는 계속해서 기여자에게 귀속되며, 개인이 작성한 기여분을 다른 형태의 저작물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 1에서 위임받은 저작권을 근거로 위키는 아무런 권리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기존 5-2항에서 옮김) 3. 크롤링 등을 통한 리그베다 위키 서비스 내의 데이터베이스 수집 또는 미러사이트의 운영은 반드시 회사 또는 리그베다 위키의 사전 서면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회사 또는 리그베다 위키의 요구 즉시 위 행위자는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삭제, 폐기하거나 미러사이트 운영을 중단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회사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크롤링을 여전히 차단하여, CC BY-NC-SA 2.0 KR의 라이센스를 여전히 준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16일 아침 청동의 블로그에서 캡쳐한 내용이 알려졌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http://imgur.com/dRYczyP


중요한 것을 뽑아보면,



블로그의 글로 미루어 볼 때, 다분히 위키 프로젝트를 영리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이고, 초기에 600만원이 아쉬워 서버세팅을 하지 못한다는 글도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한달에 300만원씩 나가는 위키를 전부 사재를 털어서 운영해왔다는 사실은 거짓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주장이 제기되어 유저들의 롤백이 시작되었으며, 롤백하는 IP들을 닥치는 대로 차단하였고, 한때 위키의 편집을 완전히 틀어막는 조치까지 취하게 되었다. 게다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통해 유저들의 공분을 사게 된다.





인내심을 잃어버린 나머지 공지로 고발하면 된다고 올리는 패기와 관리자의 수많은 오타로 인해 엄청나게 욕을 먹었으며, 엑소더스가 더욱 가속화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유저가 관리자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었다. 


추후 사과글이 올라오긴 했지만, 처음에는 "부적절하지 않은 언행으로 폐를 끼쳤다"는 의도적인지 실수인지 모를 오타를 내서 한번 더 욕을 먹었다. 


결국 위키의 엑소더스는 현재진행형으로 진행중이며, 포크를 열었던 사람에 의해서 신생 위키까지 생긴 상황이다. 앞으로 리그베다 위키라는 이름으로 위키를 이어갈 수는 있겠지만, 현재의 관리자 산하에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중에 17일 하루간 관리자가 부재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문서를 2013년 9월로 돌리거나 지우는 행위를 시작하였고, 또한 [[틀:영리 활동]] 이라는 다음과 같은 틀을 만들어 항의를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이 틀을 보이는 문서마다 붙이기 시작하였고, FrontPage가 해킹당하는 등 지속적으로 트롤링과 반달이 일어났으며, 혐짤 등이 마구잡이로 투척되는 등 무정부상태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결국 밤 늦게서야 관리자가 등장해 '4월 18일 해킹 사태 관련과 운영개편 준비 공지'라는 글을 올리고 4월 15일자로 롤백한 후 편집을 막아버리면서 현재는 소요가 잠잠해진 상태.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위키게시판에서 이 사건을 뜨겁게 토론하고 있다.


+) 6월 10일 추가

리그베다 위키와 그 미러 사이트인 엔하위키 미러 사이의 가처분 신청 결정문이 위키문헌에 업로드되었다. 링크

간단히 요약하면, 엔하위키 미러를 본 소송의 판결이 날 때까지 닫도록 하는 가처분 신청이다. 이로서 리그베다 위키의 큰 유입경로중 하나였던 엔하위키 미러는 문을 닫게 되었고, 현재 엔하위키 미러에는 리브레 위키에 항목이 있는 경우에만 링크가 걸리고 있으며, 그 외의 경우 링크가 없는 등으로 표시되고 있다. 나무위키로의 링크는 현재 제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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